한국 대표 지역명사 한 자리에…관광 활성화 '성큼'

2018-11-12 15:09
한국관광공사, 지역명사 교류의 날 행사 개최

[사진=기수정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12일 오후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지역명사 교류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공사는 2015년부터 지역 정체성에 부합하고 차별화된 콘텐츠와 매력을 보유한 지역명사를 발굴, 홍보하는 ‘지역명사와 함께하는 문화여행’ 사업을 진행해 왔다.

올해 현재 종손부부, 비단직물 장인, 술박물관 박사, 흑유도예가 등 20명의 명사가 선정, 국내 19개 지역에서 활동 중이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명사 10여 명과 해당 지자체 담당자, 여행사 및 언론, 학계, 문체부, 공사 등 8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지역명사 사업을 지역관광의 대표적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김재성 한국관광공사 관광콘텐츠팀 과장의 지역명사 문화여행 사업 운영방안 발표에 이어 각 지역 명사 소개, 주한 스위스정부관광청 김지인 소장의 스위스의 지역명사와 명소를 활용한 마케팅 사례 발표 등이 다양하게 진행됐다. 

전용찬 한국관광공사 관광콘텐츠팀장은 “지역명사 한 분 한 분이 살아온 이야기는 양질의 관광 콘텐츠이자 지역문화를 스토리텔링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명사와 함께하는 문화여행 사업이 지역관광을 대표하는 관광 브랜드로 발돋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