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X 오작동 인정 "무상으로 디스플레이 패널 교체"
2018-11-10 13:53
아이폰X 일부 기기서 터치스크린 무반응…13인치 '맥북 프로', 데이터 소실 문제도 발견
애플이 9일(현지시간) 처음으로 아이폰X의 터치스크린 결함을 인정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오작동되는 아이폰X의 경우 무상으로 디스플레이 패널을 교체해 주겠다"고 밝혔다.
애플은 "아이폰X 일부 기기에서 스크린을 터치했을 때 간헐적으로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나타났다"며 "터치하지 않았는데도 디스플레이가 반응을 나타내는 경우도 보고됐다"고 밝혔다.
최근 출시한 아이폰XS, XS맥스, XR에서는 아직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애플은 이날 랩톱 컴퓨터 13인치 맥푹 프로의 일부 기기에서도 데이터가 소실되거나 드라이브가 작동하지 않는 문제점이 발견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문제가 된 제품은 지난해 6~7월 판매된 128GB(기가바이트), 256GB 제품이다. 해당 제품 또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