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범 한화케미칼 부회장, "협력사 경쟁력 갖도록 지원할 것"
2018-11-09 09:04
- 거제로 협력사 15개사 초청해 '에너지 상생 간담회' 열어
- 에너지 사용 진단, 개선 아이디어 도출, 설비투자비지원 등 실질적 도움
- 에너지 사용 진단, 개선 아이디어 도출, 설비투자비지원 등 실질적 도움
지난 8일 김창범 한화케미칼 부회장이 경남 거제에 있는 한화 벨버디어 리조트에서 15개 협력사 대표이사를 초청해 진행한 '에너지 상생 협력을 위한 간담회'에서 한 대표이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한화케미칼 제공]
김창범 한화케미칼 부회장이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9일 한화케미칼에 따르면 지난 8일 김 부회장은 경남 거제에 있는 한화 벨버디어 리조트에서 15개 협력사 대표이사를 초청해 '에너지 상생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협력사의 에너지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한화케미칼은 지난 8월부터 에너지 컨설팅 전문 기관과 함께 협력사의 생산설비와 에너지 현황을 다각적으로 진단하고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현장 진단 후 개선 방안이 도출되면 설비 투자에 필요한 자금 일부를 한화케미칼이 지원하는 자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컨설팅을 받은 현명철 티앤에프 머트리얼즈㈜ 대표는 "에너지 경영에 대한 중요성을 깨달았고 개선 사항을 반영한다면 원가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화케미칼은 아직 참여하지 않은 다른 협력사도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화케미칼은 지난해 사내에 '공생위(공정거래 및 상생협력 강화위원회)'를 조직해 불공정 거래 근절과 상생 협력에 힘을 쏟고 있다. 또한 협력사 결제조건 개선, 기술 개발 협력 등의 다양한 분야에 실질적인 지원을 추진하며 협력사와의 상생을 지속적으로 도모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