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민선7기 첫 조직개편 추진
2018-11-08 10:55
시민공동체과 신설…건축과, 건축허가과와 주택과로 분리
충남 서산시가 ‘더 새로운 시민의 서산’을 위해 시민공동체과를 신설하고 주택과와 농식품유통과를 분리 신설하는 등 민선7기 첫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시는 자체 조직진단과 직원토론회 등을 거쳐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3과 5팀 28명을 증원하는 조직개편안을 마련하고 지난 6일 관련 조례안의 입법예고에 들어갔다.
자치행정국에 신설되는 시민공동체과는 마을자치 및 주민자치, 시민활동 지원을 위한 시민센터, 공론화위원회 운영 등을 추진하게 되고, 나뉘어 있던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 사무도 통할하게 된다.
건설도시국에 있는 건축과는 건축허가과와 주택과로 분리된다. 건축 등 인허가 사무를 전담부서로 분리하여 보다 신속한 원스톱 허가민원서비스를 구현하는 한편, 주택과를 신설하여 시민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는 마을인 공동주택에 대한 관리 및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의 농정과에서 분리 신설되는 농식품유통과는 농업마케팅팀, 6차산업팀 및 급식지원팀을 두어 푸드플랜 구축, 로컬푸드, 6차 산업 및 학교급식 지원기능 강화 등 지역 농산물의 판매, 안전과 소비에 관한 정책을 추진하고, 기존 농정과는 농업인이 주인이 되는 농정혁신에 집중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인력은 과・팀 신설 및 조정에 따라 사무별 필수인력과 환경대응, 일자리 창출, 아동보호, 납세자 보호 등의 생활밀착형 현안에 총 28명을 증원한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민선7기 시민과의 약속을 지켜 나가기 위한 실무형 조직을 염두에 두고 직원들과 함께 지혜를 모았다”며 “더 새로운 시민의 서산을 위한 또 하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