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쌍둥이 딸, 성적 원상복귀?…전교 59·121등→전교 2·5등→?
2018-11-08 00:00
교무부장 여전히 시험지 유출 혐의 부인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의 쌍둥이 딸들의 시험 성적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머니투데이는 '[단독]쌍둥이 자매, 10월 중간고사 성적 원상복귀'라는 제목으로 쌍둥이 자매의 2학년 2학기 중간고사 시험 성적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1학년 1학기 당시 쌍둥이 자매는 전교생 460명 중 언니가 121등, 동생이 59등이었다. 하지만 2학기부터 자매의 성적은 급격히 올라 언니가 전교 5등, 동생이 전교 2등까지 기록했고, 2학년 1학기 기말고사에서는 자매가 문·이과 전교 1등을 차지했다.
숙명여고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과목별로 다소 성적이 오른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자매의 지난달 중간고사 성적은 1학년 1학기 때 등수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6일 서울중앙지법 임민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행의 특성, 피의자와 공범과의 관계,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 및 수사의 경과 등에 비추어 볼 때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고 구속의 상당성도 인정된다"며 시험문제 유출 혐의를 받고 있는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