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환경부 주최 '2018 저탄소생활 경연대회' 최우수상 영예
2018-11-06 14:06
'송파나눔발전소' 에너지 복지사업 등 눈길
6일 송파구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전국 자치단체와 민간기업, 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다. 온실가스 감축 및 저탄소 사회구현을 선도한 우수정책을 발굴·시상하는 자리다.
송파구는 서류심사와 현장 발표, 전문가 질의응답 등을 거쳐 최우수상인 환경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는 국민실천부문에 기후변화 적응사업이 새로운 평가항목으로 반영, 최근 발생하는 폭염과 국지성 호우 등 환경 재난 대응이 주목을 받았다.
송파구는 2016년부터 환경·보건·도시계획 전문가들과 함께 기후변화적응대책 계획을 수립해 선도적 행정력을 보였다. 아울러 이행평가 보고회를 통해 정책 재평가와 보완 등을 실시했다.
기후변화 및 대응과 관련해 5대 분야 22개 사업을 추진했다. 대표적으로 폭염쉼터와 그늘막 운영, 취약계층 대상의 '사랑의 얼음조끼', 1593명의 재난도우미 운영 등 세심한 정책을 펼쳤다.
에너지 생산과 복지가 결합한 '송파나눔발전소'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기를 판매한 수익금은 취약계층의 고효율 LED(발광다이오드)조명을 교체해 저탄소 환경을 만들고 선풍기 지원, 전기·도시가스 요금 대납 등으로 복지를 실현했다.
박성수 구청장은 "우리 구는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우수구 선정과 전기차 충전소 확대 등 에너지 절약 노력에서도 많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온실가스 감축을 꾸준히 추진하는 한편 주민밀착형 에너지 복지와 정책들로 저탄소 녹색도시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