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유엔사, 오늘 판문점서 JSA 자유왕래 등 논의…3자 협의체 개최

2018-11-06 09:03

지난달 22일 판문점에서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를 위한 남북한·유엔사 간 3자협의체 2차 회의에서 남측 조용근 국방부 북한정책과장, 북측 엄창남 대좌, 유엔사 측 군사정전위원회 비서장 해밀턴 대령 등이 회의하고 있다. 2018.10.22 [국방부 제공] 
 

남북 군사당국과 유엔군사령부는 6일 ‘남·북·유엔사 3자 협의체’ 제3차 회의를 열고 향후 공동경비구역(JSA) 방문객들의 자유왕래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전망이다. 

국방부는 이날 "남북 군사당국과 유엔군사령부는 6일 10시 판문점 남측지역 ‘자유의 집’에서 3자 협의체 제3차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번 회의에서 각측은 지난달 26일부터 27일간 실시한 JSA 검증결과를 상호 확인·평가하고, JSA 구역 내 상대측 지역에서의 남북간 합동 경비근무, 감시장비 조정과 정보공유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각측 대표단은 지난달 22일 열린 제2차 회의와 동일한 인원이 참가한다.

우리측에서는 국방부 북한정책과장 조용근 육군대령 등 3명이, 유엔사에서는 군사정전위원회 비서장인 버크 해밀턴 미 육군대령 등 3명이, 북측에서는 엄창남 육군대좌 등 3명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