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영주서 하이테크 베어링 시험평가센터 준공
2018-11-05 16:38
첨단 베어링산업 육성 박차, 미래 먹거리 창출 기대
경상북도는 5일 영주 갈산일반산업단지 내에서 국내 최초로 건립된 ‘하이테크 베어링 시험평가 센터’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 영주시장, 지역 국회의원 및 도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베어링 시험평가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총 사업비 270억 원(국비 200, 지방비 70) 규모로 진행해온 하이테크 베어링 시험평가 기반구축사업의 핵심 결과물이다.
장비구축이 완료되는 오는 2019년에는 베어링 시험평가 운영체계 구축, 중소기업 품질검증 및 기술개발 등 베어링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구축된 시험평가센터에는 베어링 3차원 내·외륜 형상측정기, 복합환경 마모시험기 등 23종의 장비가 운영 중에 있으며, 앞으로 항공우주용 특수베어링 시험기, 극저온내구시험기 등 30종을 더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8월 31일 발표한 국가산업단지 조성 후보지 평가결과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가 선정, 오는 2022년까지 영주시 문정동·적서동 일원을 중심으로 국비 2500억 원이 투입돼 약 130만㎡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를 통한 기반구축, 기술개발과 기업지원, 인력양성사업을 통해 투자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추가적인 기업유치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앞으로 베어링 시험평가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산․학․연․관 협력체계가 잘 갖춰져 베어링 산업을 이끌어 갈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북 미래 전략사업의 성공적인 대표 모델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