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속도로 요금소 앞 31중 추돌사고…15명 사망·44명 부상
2018-11-04 15:15
사고 낸 대형 트레일러 기사 "제동장치 이상"
중국 간쑤(甘肅)성 란저우(蘭州)시의 고속도로에서 3일(현지시간) 31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5명이 숨지고 44명이 다쳤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7시21분께 대형 트레일러 차량이 란저우-하이커우 고속도로의 란저우남 톨게이트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던 다른 차량을 들이받아 이 같은 인명 피해가 생겼다. 부상자 가운데 10명은 중상이다.
사고를 낸 트레일러 기사는 경상을 입었다. 사고 발생 저점은 경사로였는데 트레일러 기사는 제동장치에 이상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구조대원들은 트럭이 통제력을 잃고 톨게이트 밖에서 대기하던 차량을 들이받았다고 전했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