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전국 곳곳 미세먼지 나쁨…초미세먼지주의보도 발효

2018-11-04 11:11
한국환경공단 "서쪽지역의 대기정체로 미세먼지 축적돼"

[사진=한국환경공단 홈페이지 캡처]


11월 첫 번째 일요일인 4일 전국의 대기질이 나쁠 것으로 전망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수도권과 충청, 광주, 전북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또 그 밖의 권역에서도 낮 동안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나타낼 수 있다고 전했다.

제주도의 미세먼지 농도는 ‘한때 나쁨’으로 예보됐고, 오전 전북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효되기도 했다.

오전 11시 현재 한국환경공단 예보에 따르면 수도권, 대전, 충북, 충남, 호남권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됐다.

한국환경공단은 “서쪽 지역에서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은 아침까지 내륙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며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