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지역 자생 ‘대황’, 화장품 재료로 수분크림 시제품 개발

2018-11-02 04:06
자생 해조류 대황 연구개발, 항산화·항염증 효과, 안정성도 확인

영덕지역에 자생하는 대황을 화장품 재료로 개발된 수분크림 시제품. [사진=영덕군 제공]


경북 영덕군은 영덕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가 영덕지역에 자생하는 대황을 화장품 재료로 연구해 수분크림 시제품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주름·미백 기능성 화장품인 이 시제품은 효능과 안정성 평가를 진행한 결과, 뛰어난 항산화·항염증 효과와 화장품 사용 안전성이 확인됐다.

대황은 현재 영덕군 일부지역, 울릉도, 독도에 자생하는 해조류로서, 암 억제와 피부재생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영덕군과 영덕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는 대황 수분크림을 시작으로 지역 고유의 재료를 지속적으로 연구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연구개발 성과를 지역기업에 이전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산가공산업에 편중된 지역산업을 다양하게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