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 빅뱅 탑 SNS 저격…탑 SNS에 무슨 내용이 담겼길래

2018-11-01 09:27
별도 글 없이 마크 그로찬 작품·셀카 사진만 올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연습생 한서희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을 재개한 빅뱅 탑을 저격하는 글을 남겨 화제가 되면서 탑의 SNS 게시물 내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지난달 31일 밤 한서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는 나올 생각도 하지 마라. 어딜 기어 나와”라며 “예술가인 척도 그만 좀 해. 그냥 너는 아저씨야 아저씨 틀딱 아저씨”라는 글을 남겼다. 한서희가 직접 탑의 이름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그가 남긴 글을 보면 탑과 탑이 소속된 YG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서희는 “아 참 너도 알지? 내가 너네 회사 일 몇 개나 숨겨줬는지 새삼 나 진짜 착하다 기자들이 서희씨 그냥 터트리자고 제발 그 일 터트리자고 하는 거 너네 무서워서 그냥 다 거절했었는데 그때 그냥 터트릴걸 그랬어. 뭔진 너도 알고 있을거라 믿어”라고 남겼다.

탑의 SNS 게시물에 어떤 내용이 담겼기에 한서희가 이토록 분노하는 걸까. 이날 오후 3시경 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코멘트 없이 예술가의 작품과 사진을 올렸다. 탑은 미국 화가 마크 그로찬의 작품과 그의 셀카 사진을 게재했다. 예술품 수집이 취미인 탑은 앞서 마크 그로찬와 함께한 사진을 게재하며 그와의 친분을 드러낸 바 있다.

이날 탑이 올린 게시물은 지난 2017년 4월 30일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처음 올리는 게시물로 팬들은 수많은 ‘좋아요’와 댓글로 그를 환영했다.

한편 탑은 2016년 10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한서희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지난해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한서희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