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소감] '백일의 낭군님' 김기두-이민지 "구돌·끝녀에 보내준 사랑에 행복…더 노력할 것"
2018-10-30 17:40
‘백일의 낭군님’ 김기두와 이민지가 비하인드 사진과 함께 종영 인사를 전했다.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 최고의 조선 현실 커플로 사랑받았던 김기두와 이민지가 비하인드 화보와 함께 처음과 끝이 한결같이 유쾌했던 드라마 촬영 현장을 추억했다.
사진 속 김기두와 이민지는 각설이 분장을 하고 멋들어진 포즈를 잡으며 조선판 화보 같은 비주얼을 공개했다. 이민지는 다른 곳으로 시선을 향한 채로 구돌(김기두)의 머리를 받쳐주거나 닿을 듯 말 듯 손끝을 맞대며 자상하면서도 때때로 걸크러쉬함을 뽐냈던 끝녀(이민지)의 매력을 이끌어냈다. 김기두는 특유의 억울한 듯한 표정으로 끝녀에게 기대고 있어 허세는 있지만 내 여자에겐 한없이 약한 츤데레한 매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기두와 이민지는 원득(도경수)과 홍심 커플의 최고 조력자로서의 역할 뿐 아니라 캐릭터 자체의 매력까지 백퍼센트 끌어내며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지지와 응원을 한몸에 받았다. 구돌은 원득을 답답해하면서도 앞으로의 일들에 대해 깨알같이 조언하거나, 위기에 처했을 때 가장 먼저 달려왔으며, 끝녀 역시 속내조차 당당히 드러낼 수 없었던 홍심의 마음을 먼저 들여다보고 도닥여주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드라마 종영을 앞두고 김기두는 “‘백일의 낭군님’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구돌이 보시면서 웃어주시고 좋아해 주신 마음이 저에게까지 전달되어 저 또한 많이 행복했습니다요.. 잊지 않겠습니다. 그 마음 간직하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좋은 연기 보여드릴 수 있게 더 고민하고 더 노력하겠습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한 뒤 “그리고 구돌이가 그러는데.. 송주현 마을 사람들 행복하게 살꺼라네요~ 시청자분들께 걱정마시래요”라며 센스있는 끝인사를 전했다.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은 오늘(30일) 오후 9시 30분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