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3Q 영업익 1915억, 전년比 33%↑

2018-10-30 13:34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익 7061억원, 사상최대

[사진=두산그룹 CI]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 3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달성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30일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 1조8458억원, 영업이익 1915억원, 당기순이익 88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5%, 33.0%, 14.9%씩 증가한 규모다.

이로써 올해 3분기까지 누계 매출액은 5조9468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20.9%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39.3% 성장한 7061억원을 기록하며 이미 지난해 연간 이익(6608억원)을 넘어섰으며, 3분기 누계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특히 연간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2010년(7257억원) 실적에서 매각한 공작기계사업 영업이익을 제외할 경우 3분기 만에 연간 최대 영업이익을 냈다.

3분기 중대형건설기계 사업은 매출 6788억원으로 전년비 11.0% 성장했다. 중국 시장에서는 전년보다 17.8% 성장한 2071억원을 달성했다. 북미·유럽 등 선진시장 매출은 2084억원으로, 전년보다 17.4% 증가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는 수익성 집중 전략을 전개한 결과 24%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3분기 순차입금(연결기준)은 현금흐름 개선 영향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2835억원 줄어든 3조3351억원으로 집계됐다. 부채비율은 이익 증가에 따라 전년말 대비 14%p 내린 209.8%로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