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사립유치원 관리·감독·지원 강화
2018-10-29 18:46
부교육감 단장으로 ‘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전담팀’구성·운영
세종교육청은 29일 사립유치원 공공성 및 회계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관리 감독 지원을 철저히 검증한다.
이를 위해 비리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일부 유치원이 휴·폐원, 원아모집 중단을 선언 할 경우 유아의 학습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관련 법령에 따른 행정지도·시정명령·행정처분(정원 감축 등)·경찰 고발 등을 총 동원키로 했다.
현재 운영중인‘유치원 비리 관련 신고·조사 전담팀을 풀 가동하고 ‘유치원 비리신고센터’등을 통해 접수된 사립유치원 비리신고에 대한 조사도 병행한다.
내년도 유아 모집 시 58개(공립단설유치원 37개원, 초등학교병설유치원 18개원, 사립유치원 3개원) 유치원 전체가 ‘처음학교로’ 시스템을 이용해 모집·선발한다.
올해 참여하지 않은 사립유치원 3개원 참여를 유도하고 유아 모집·선발이 보다 공정·투명하게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7월 교육청 3개 부서가 합동으로 유아학비 수급 및 집행을 점검했다.
특히, 관내 공·사립 유치원을 대상으로 3년 주기의 종합감사와 현안 사항 발생 시 특정감사를 실시하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감사완료 후 유치원명을 포함 그 결과를 공개해 왔다.
아울러, 유치원정보공시(유치원알리미)를 통해 학부모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에듀파인 시스템’을 2020년까지 전면 도입해 회계 건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조치로 사립유치원이 재무·회계 등 투명성을 강화하고 비리를 근절해 교육기관으로서 학부모들에게 신뢰를 회복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