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24시] 경제 X-ray - 경제위기 10주기설 대처법1

2018-10-29 15:27

[영상·편집=이경태]

안녕하세요. 경제 X-ray의 이경태 기자입니다.

한국경제가 고군부투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올해 3.0% 경제성장률에서 지난 8월 2.9%로 목표치를 하향조정했습니다. 그런데 또 얼마나 더 내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올해 경제성장류이 국정감사장에서 2.9%도 달성이 쉽지 않다고 얘기했는데요. 위태롭습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2.7%로 설정했는데요. 3분기 성장률이 0.6%로 지난 2분기에 이어 동일한 수준입니다.
그런데 2.7%도 맞추려면 4분기에만 0.8% 이상 돼야 한다니 결국 올해 경제성장율은 2.7% 안팎이 될지 불안합니다.

수출 역시 반도체 분야에서 내년에는 가격이 최대 20%까지 내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다보니, 한국 수출에도 먹구름이 낄 것 같습니다.

일자리도 아직은 불투명합니다. 지난 24일 정부가 5만9000개 가량의 단기성 일자리를 마련하고 필요에 따라 내년까지도 이들 일자리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한다고 하는데요.

문재인 정부들어 제1 정책 목표로 일자리를 내세웠지만, 그 성적이 저조한 만큼 취업시장이 참 우울하다고 합니다.
 

때아닌 한파로 거리가 초겨울 풍경을 연출한 가운데 29일 코스피 마저 장중 2000이 무너지며 경제위기에 대한 불안감을 확산시키고 있다.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 목표로 하향조정해 설정한 2.9%에도 못미칠 뿐더러 한국은행이 전망한 2.7% 역시 위태롭다는 목소리가 높아진다. 각종 경제지표마저 저조한 나머지 서민들의 가계 사정을 더더욱 팍팍하게 만들 경제 한파가 불어닥칠 조짐이다. [연합뉴스] 



내년엔 더욱 안좋을 것 같습니다.

주요기관별 한국경제성장률 표를 한번 보시죠. 정부는 내년 성장률을 2.8%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2.7%, IMF는 2.6%, OECD는 정부와 동일한 2.8%, 한국개발연구원은 2.7%, 자본시장연구원도 2.7%, 현대경제연구원은 2.6%, LG경제연구원은 이 중 가장 낮은 2.5%로 내다봤습니다.

어쨌든 내년은 올해보다는 더 경제가 더 안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에 한국은행 역시 기준금리를 현상태로 그대로 두기는 어려울 것 같아 이후 기준금리가 오르면 시중은행의 대출금리도 더 올라가게 돼서 더욱 팍팍한 경기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겨울은 경제 한파까지 불어닥치면서 더욱 추워질 것 같습니다. 특히나 경제 위기 10년 주기설에 대한 얘기도 나오는 만큼

자동차의 경우, 월동준비를 하려면, 부동액도 갈고, 타이어 공기압도 조절하고, 타이어 체인도 마련해놓으면서 한겨울을 대비하는데요.

경제 한파,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다음 편에 자세하게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였구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