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주혁 1주기, 절친 한정수 "그와의 마지막 사진 #감사함 #그리움"

2018-10-30 00:00
인스타그램 통해 추억 사진 공개

[사진=한정수 인스타그램]


배우 한정수가 1년 전 세상을 떠난 故 김주혁 1주기를 맞아 추억의 사진을 꺼냈다.

지난 28일 한정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와의 마지막 사진 #감사함 #그리움 #아픔 #그리고"라는 글과 함께 흑백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주혁은 뭔가를 말하고 있는 한정수를 바라보고 있다. 

故 김주혁은 지난해 10월 30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날 KBS '1박2일'에서는 故 김주혁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사진전을 방문한 멤버들은 김주혁과 찍은 사진을 보며 지난 추억을 떠올렸고, 이날 한정수와 함께 초대된 정기진은 "주혁이가 처음으로 소개해준 연예인 친구가 1박2일 친구들"이라고 특별한 사이임을 밝혔다.

당시 담당 PD였던 유호진 PD는 "당시 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다는 말에 캐스팅하게 됐다. 자신이 내성적이기 때문에 강제로 여행을 하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다. 故 김주혁 소속사 김종도 대표는 "하차하던 날 故 김주혁이 촌스럽게 울었다. '1박2일'에 대한 진심이 남달랐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생전 프로그램을 아꼈던 김주혁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영화 '흥부' '독전' 개봉을 앞둔 시점이던 지난해 10월 30일 서울 삼성동의 한 도로에서 김주혁이 몰던 차량이 아파트 벽면을 들이받아 그 충격으로 사망했다. 당시 경찰은 차량 감정과 부검을 시행했으나 끝내 사망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