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고립' 한국인 오늘 대부분 귀국할 듯
2018-10-29 11:18
외교부, 주말 사이에도 송환 총력…500여명 귀국길에

태풍 '위투'가 강타한 사이판에 고립된 한국인이 29일 대부분 귀국할 예정이다. [사진=신화통신]
태풍 '위투'가 강타한 사이판에 고립된 한국인이 29일 대부분 귀국한다.
외교부는 이날 우리나라 국적기 4대를 투입해 발이 묶였던 한국인 관광객 1600여명 중 아직 귀국길에 오르지 못한 1000여명을 추가로 수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임시편인 B777(302석) 1대를 비롯해 제주항공 B737(189석) 2대, 티웨이항공 B737(189석) 1대 등이 승객 수송에 나선다. 이로써 한국인 고립 사태는 이번 주 초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관계자는 "태풍으로 사이판에 발이 묶인 우리 관광객들의 신속한 귀국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며 "군 수송기를 활용해 사이판에서 괌으로 우리 관광객들을 추가 수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