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MC, 국립정신건강센터 찾아 맞춤형 감염병 대응 교육 실시

2018-10-26 16:39
현장 방문해 교육 제공

[사진=연합뉴스]


국립중앙의료원(NMC)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가 국립정신건강센터 의료진 180여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감염병 대응 시스템 구축 교육’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역별 감염병 대응 교육은 올해 처음 시도됐다. 지난 8월 군산의료원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마산의료원에서 있었다. 국립정신건강센터가 세 번째로 교육을 신청했고, 감염병 대응 전문 강사진은 직접 의료현장을 방문해 교육을 실시했다.

현장 교육은 감염병 대응 특성상 의료기관 시스템과 의료기관 종사자의 협업을 고려해 재직 의사·간호사, 행정직이 모두 참여하는 다학제 교육으로 추진된다.

국립정신건강센터는 타 의료원과 달리 정신과 진료 전문병원의 특수성 등이 고려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감염병과 감염관리 원칙 △감염병 대응시스템 진단 △설계도면에 따른 동선 라운딩 △원내 감염병 대응지침과 실행전략 진단과 보완 등으로 구성됐다.

전문 강사진은 국립정신건강센터 감염관리 계획과 감염관리 위험사정, 신종감염병 대응지침, 감염병 대피 도면 등 사전 검토한 결과를 토대로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해 현장에서 직접 컨설팅을 제공한다.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은 “감염관리 대응 교육은 의료원의 특성과 병원 여건을 고려해 이뤄질 때 실제적인 효과가 있다”며 “국립중앙의료원에서는 지역의 특수성과 보건의료 수요를 연계한 의료임상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공공보건의료인력 발굴과 양성을 책임있게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