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신개념 '투명 TV' 개발 중... 유럽서 '더 윈도우' 상표권 등록
2018-10-25 11:24
삼성전자가 투명 디스플레이 패널을 적용한 신개념 TV를 이르면 내년 공개한다.
25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독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유럽연합 지식재산권 사무소(EUIPO)에 '더 윈도우'(The WIndow)라는 이름의 상표권을 TV 항목에 등록했다.
EUIPO의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등록 일자와 상표권 소유자(삼성전자) 및 등록 대리인의 이름 등을 제외하고는 자세한 설명이 없으나 업계 전문매체 등은 꺼졌을 때 창문처럼 반대편을 볼 수 있는 '투명 TV'로 추정했다.
벽에 설치해 TV를 켰을 때는 대형 화면으로 이용하다가 끄면 순식간에 투명하게 바뀌거나 반대편 배경을 비춰 창문처럼 보이게 하는 동시에 여러 정보도 담을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특히 인공지능(AI)이나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할 경우 일반 가정은 물론 대중교통 시설이나 상업 광고 등에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