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항공기 전자기기 시스템 사업 진출··· 독일 '루프트한자'와 합작
2018-10-25 10:11
내년 상반기 중 합작법인 출범
객실 내 올레드 디스플레이 시스템 등 개발
객실 내 올레드 디스플레이 시스템 등 개발
LG전자가 항공기 객실 내 전자기기 시스템 사업에 새롭게 진출한다.
지난 6월 4세 경영의 첫발을 내딛은 구광모 LG회장의 신사업 진출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LG전자는 독일 루프트한자 그룹의 항공기 유지보수 자회사인 '루프트한자 테크닉사'와 항공기 객실 내 전자기기 시스템 개발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Joint Venture)을 설립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설 합작법인은 LG전자의 앞선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기술과 루프트한자 테크닉사의 항공 사업 역량을 접목, 항공기 객실 내 사이니지(Signage)등과 같은 시스템을 개발해 새로운 시장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구 회장은 LG의 회장직에 오르기 직전까지 디지털사이니지를 담당하는 LG전자 B2B(기업 간 거래)사업본부 ID사업부장을 맡아 상업용 올레드 디스플레이 시장 확대에 집중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