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뷰티 산업 업체, 중국시장에 가능성을 던지다
2018-10-25 08:27
20~22일 중국 항저우서 '2018 중국 패션·뷰티 항저우 전시회' 열려…왕홍 마케팅 이목
지난 20~22일 3일간 중국 항저우((杭州))에서 열린 '2018 중국 국제패션·뷰티항저우전시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저장성(浙江省) 문화창의산업협회와 항저우시가 주최한 이 행사는 항저우가 아시아의 뷰티·패션등의 메카로 주목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도시브랜드 전략의 한 축으로 기획됐다. 중국 유명 패션·뷰티회사 뿐만 아니라 선발된 한국 우수기업 50개 업체 또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중국 대형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에서 인증한 유명 셀럽인 '왕홍(网红)' 100여명이 행사 기간 동안 참여업체별 부스를 방문해 실시간으로 브랜드를 홍보하고 제품 시연을 통한 판매를 유도하는 등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주도한 점이 크게 이목을 끌었다.
왕홍(网红)이란 '왕뤄홍런(网络红人)'의 줄임말로, 온라인상의 유명인사를 가리킨다. 주로 웨이보 등 중국 SNS에서 활동하며 최소 50만~100만명 이상의 팬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의 '파워블로거', '1인 인터넷방송 진행자(BJ)', 해외의 '유튜버' 등과 유사하다. 특히 중화권 20~30대 여성들에게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기 때문에 국내 뷰티업계에서는 입소문이 중요한 중국에서의 바이럴 마케팅 전략에 효과적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한국 우수기업으로 참여한 페이스팩토리는 아시아 뷰티케어 시장 선도를 꿈꾸고 있다. 업체 측은 "중국 화장품 시장의 성장률은 5년 연속 9.1%를 기록하며 세계 1위 시장인 미국(연평균 5%)보다 훨씬 높다"며 "최근 5년간 중국 화장품의 연간 1인당 소비액이 169.8위안(약 2만7000원)에서 352.4위안(약 5만7000원)으로 2배 증가한 점을 미뤄볼 때, 이번 행사를 토대로 한국 중소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도전한다면 K뷰티·패션 시장의 영향력을 아시아에 더욱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우수기업으로 참여한 큐비스트, 루토닉스, 네이처톡 등 국내 뷰티 관련 중소기업에서 출시한 브랜드들 또한 현지 유명 왕홍들에게 큰 반응을 이끌어냈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오픈마켓인 타오바오, 전자상거래 플랫폼 1위인 모구지에 등의 진출은 물론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이번 전시회는 패션과 뷰티 마케팅 플랫폼, 자원전시 플랫폼, 문화보급 플랫폼을 구축해 한국의 패션과 뷰티 트렌드를 공유하는 등 한·중 산업의 교류 또한 지속적으로 이끌어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장성(浙江省) 문화창의산업협회와 항저우시가 주최한 이 행사는 항저우가 아시아의 뷰티·패션등의 메카로 주목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도시브랜드 전략의 한 축으로 기획됐다. 중국 유명 패션·뷰티회사 뿐만 아니라 선발된 한국 우수기업 50개 업체 또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중국 대형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에서 인증한 유명 셀럽인 '왕홍(网红)' 100여명이 행사 기간 동안 참여업체별 부스를 방문해 실시간으로 브랜드를 홍보하고 제품 시연을 통한 판매를 유도하는 등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주도한 점이 크게 이목을 끌었다.
왕홍(网红)이란 '왕뤄홍런(网络红人)'의 줄임말로, 온라인상의 유명인사를 가리킨다. 주로 웨이보 등 중국 SNS에서 활동하며 최소 50만~100만명 이상의 팬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의 '파워블로거', '1인 인터넷방송 진행자(BJ)', 해외의 '유튜버' 등과 유사하다. 특히 중화권 20~30대 여성들에게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기 때문에 국내 뷰티업계에서는 입소문이 중요한 중국에서의 바이럴 마케팅 전략에 효과적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한국 우수기업으로 참여한 큐비스트, 루토닉스, 네이처톡 등 국내 뷰티 관련 중소기업에서 출시한 브랜드들 또한 현지 유명 왕홍들에게 큰 반응을 이끌어냈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오픈마켓인 타오바오, 전자상거래 플랫폼 1위인 모구지에 등의 진출은 물론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이번 전시회는 패션과 뷰티 마케팅 플랫폼, 자원전시 플랫폼, 문화보급 플랫폼을 구축해 한국의 패션과 뷰티 트렌드를 공유하는 등 한·중 산업의 교류 또한 지속적으로 이끌어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