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첫방 '시간이 멈추는 그때' 김현중, 시간 능력으로 안지현과 시작된 인연
2018-10-25 08:17
많은 관심을 모았던 김현중 복귀작 ‘시간이 멈추는 그때’가 첫 베일을 벗었다.
24일 오후 KBS W 수목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가 첫회에서는 문준우(김현중 분)와 김선아(안지현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문준우는 시간을 멈추는 능력으로 150년만에 고국에 돌아온 이정의 산수화를 훔쳤다. 김선아는 건물주였지만, 각종 아르바이트로 아버지가 남긴 빚을 겨우 갚아나가고 있었다. 김선아는 지하방에 새로운 세입자를 받았다. 김선아는 지하방을 고집하는 문준우를 의심했지만 곧 배달 아르바이트 대타 제안을 받아 일을 하러 떠났다. 문준우는 빛이 들어오는 곳을 싫어했던 것. 그렇게 두 사람의 인연은 시작됐다.
김선아는 비가 오는 날, 돈을 더 준다는 말에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러 갔다. 빗길에 김선아가 타던 오토바이가 넘어졌고, 그때 트럭이 다가왔다. 이때 잠에서 깬 문준우는 밖을 나왔다가 이 장면을 우연히 목격하고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김선아를 구하려 했다. 모든 것이 멈춘 시간 속에 김선아만이 홀로 움직였고, 그가 “어떻게 한 거냐”고 묻자 깜짝 놀라워했다.
더불어 신의 사자로 능력자들의 영혼을 거두는 일을 하는 명운은 아픈 동생을 위해 시간을 되돌려 돈을 훔치려는 아이 앞에 나타나 그 아이의 사정을 알면서도 영혼을 거둔다. 하지만 죄책감이 남은 명운은 혼자가 된 동생을 보살피며 신의 사자지만 감정을 느낄 줄 아는 복잡한 캐릭터를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