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원 런천미트 세균 검출 공포에 다른 런천미트 불신도 커져 "이름 똑같아서 찝찝"
2018-10-25 00:00
롯데에서도 동명 제품 판매 중…소비자 괜한 불안감 증폭
대상 청정원에서 나온 런천미트에서 세균이 검출된 가운데, 타사의 동명 제품에 대한 불신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롯데햄에서도 런천미트 나오잖아. 청정원만 그런건지 다른 것도 믿을 수가 없어. 햄 제조업체 기업들 전부 확인해라!(ps***)" "청정원 런천미트 말고, 롯데 런천미트는 먹어도 괜찮은 거임?(wl***)" "롯데 런천미트는 괜찮아? 안 그래도 안 먹어서 경비 아저씨 갖다 주려고 했는데 이딴 기사 터지면 어떻게 하란 거임(ni***)" "그니까 롯데햄 런천미트는 괜찮은 거냐고요? 다른 회사거는 아직 조사 안 한 건가요? 롯데햄 런천미트 어제 샀는데 빨리 이상 없는지 알려주시길(yo***)" "롯데햄 런천미트는요? 어제 샀는데… 런천미트 이름이 똑같아서 찝찝하네요(yo***)" "실검 보고 식겁했네. 추석 선물세트로 오뚜기 런천미트가 쌓여있는데(qk***)" 등 댓글로 불안감을 드러냈다.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6년 5월 17일 제조된 대상 청정원 '런천미트' 제품에서 세균이 검출돼 판매중단 및 회수조치 된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의 유통기한은 2019년 5월 15일이다.
이어 "고객 불안 해소를 위해 해당 제품 외 당사 캔햄 전 제품에 대해서도 원하실 경우 환불해드린다"며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