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경제협력 재개 시 철·아연 등 5개 광종 위주 개발 필요"
2018-10-24 11:03
'2018년 북한광물자원개발포럼' 개최…자원협력방안 논의
이인우 한국광물자원개발 남북자원개발협력단 단장은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2018년 북한광물자원개발포럼'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주관하고 북한광물자원개발포럼과 사단법인 동북아 평화경제협회가 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백재현,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및 국내 북한자원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 단장은 '신경제지도 실현을 위한 남북한 자원협력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남한 연 수요 100억원 이상인 17개 광종을 대상으로 상생협력도와 전략적 중요도를 감안한 매트리스 분석을 통해 핵심 협력 광종 5종을 추려냈다"며 "북한과 경제협력이 재개되면 마그네사이트와 철, 연·아연, 석회석, 무연탄 등 5개 광종 위주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포럼은 △북한 마그네사이트 광물개발 및 관련 산업(윤병로 원진월드와이드 사장) △북한 철강산업 현황과 철광석 개발과제(김창도 포스코경영연구소 선임연구원) △남북경제협력에 의한 한강하류 개발(최정철 인하대 융합기술경영학부 교수)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이어진 남북광물자원 협력방안 관련 토론에서는 김종수 더불어민주당 전문위원, 김두열 산업부 서기관, 김한신 G-한신 대표, 박이찬 서진 대표와 발표자 4명이 참여해 북한자원개발을 위한 위원회 설립, 시범특구 조성, 기술교류 및 연구개발 협력 필요성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