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JYP 트와이스 성장세에 힘입을 듯"

2018-10-24 11:22
걸그룹 기준 가장 빠른 돔 투어 발표
하나금투 목표가 4만7000원 유지

[사진=아주경제 DB]


하나금융투자는 JYP엔터테인먼트가 걸그룹 트와이스의 가파른 성장세에 힘을 얻을 것으로 24일 분석했다. 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3만8900원)보다 20.82% 높은 수치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JYP의 3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보다 675% 늘어난 86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 16일 내놓은 예상치(100억원)보다 낮춘 것이다. 매출액은 89% 증가한 33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기훈 연구원은 "지난 1월 트와이스 일본 발표회 상품(MD) 매출을 기존보다 낮췄고, 콘텐츠 제작 비용으로 매출총이익률(GPM)도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대 변수는 트와이스다. 트와이스는 내년 1분기 돔 투어를 4회 개최할 계획이다.

이기훈 연구원은 "카라와 소녀시대는 데뷔 이후 각각 5년 10개월, 7년 4개월 만에 돔 투어를 진행했다"며 "트와이스는 3년 4개월 만으로 걸그룹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에서 가장 콘서트 모객력이 높은 일본 여자 그룹 모모이클로버Z는 2016년에 64만 명을 기록했는데, 트와이스는 데뷔 5년 만에 이에 근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YP 주가는 이달 들어 전날까지 4.85% 올랐다. 지난 23일에는 3만9800원까지 오르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