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앞으로 국가대표 선발 과정 공개하겠다”
2018-10-23 20:28
“앞으로 국가대표 선발 과정 공개하겠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국가대표팀의 선수 선발 논란과 관련해 문제점을 직시하고 투명성과 공정성을 개선하기 위해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23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체육 단체 국정감사에 출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이 “모든 종목의 국가대표 선발 회의록을 남겨야 한다”고 지적하자, 이 회장은 국가대표 선발 과정을 모두 공개하겠다는 답변을 내놨다.
이에 이 회장은 “앞으로는 대표 선수들을 선발하는 과정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관리하고, 선발 과정이 공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또 이 의원은 이 회장이 추진하고 있는 ‘병역 특례 마일리지 제도’ 도입에 대해서도 “마일리지 제도는 한계가 너무 뚜렷하다. 종목별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실적을 단순히 점수화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하며 개선 방안 촉구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 회장은 “이 제도 문제는 현재 대한체육회와 정부가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논의하고 있다”며 “개선점을 빨리 만들어 보고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