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부 장관 "주력산업 혁신전략 연내 마련"
2018-10-23 09:40
"연말 수소경제 로드맵 발표 시 법령정비 포함"
정부가 올해 안에 주력 산업 혁신 관련 종합 전략을 마련한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2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제82차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총회(2018 IEC 부산총회)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제조업의 가치, 주력산업이 갖고 있는 가능성, 업계 애로점 등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을 종합한 전략을 올해 안에 어떤 형태로든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가 혼자 해서 될 일이 아니고 민간기업 혼자 할 일도 아니기 때문에 정부,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이 다 같이 주력산업혁신을 위해 함께 해나가야 할 일들을 정리한 종합 전략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소경제는 문재인 정부의 혁신성장 3대 전략 투자 분야 중 하나로 최근 문 대통령은 프랑스를 방문해 파리의 수소전기 택시를 이용했다.
성 장관은 "수소차는 중소·중견 기업들의 생태계 전환이 쉽다는 점에서 미래차(스마트카) 연료 충전 방식 부문에서 긍정적이다. 생산, 저장, 활용 등 측면에서도 장점이 많다"며 "다만 규제 관련 별도의 규정이 없다. 안전성, 산업, 생태계, 동반 성장 등 여러 문제가 함께 어우러지기에 규정 제정을 어떻게 풀어내느냐가 과제"라고 설명했다.
한국GM의 연구·개발(R&D) 법인 분할 결정과 관련해선 "정부 측에선 지금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GM이 어떤 형태로든 간에 우리나라에서 사업 잘 해야 하기 때문에 어떻게 우리 쪽에 계속 비즈니스를 발전적으로 해나갈 수 았을지 그 문제를 중심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