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공공기관 채용비리·고용세습 의혹 관련 대응방안 내부검토" 지시
2018-10-22 11:43
김동연 부총리, 공공기관 고용세습 사안에 대한 엄중 인식...내부 대응방안 지시
기재부, "실태조사 바탕으로 한 객관적 사실 관계 파악 선행돼야" 강조
기재부, "실태조사 바탕으로 한 객관적 사실 관계 파악 선행돼야" 강조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불거진 서울교통공사 등 공공기관의 고용세습·채용특혜 의혹에 대해 대응방안을 내부적으로 지시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이날 윤태식 기획재정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고용세습 등 의혹 사안에 대해 기재부 역시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며 "지난주 국정감사에서 질의가 된 사안에 대해 김동연 부총리가 내부적으로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현재 관련 실무국에서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구체적인 대응방안은 아직 결정된 게 없다"며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한 객관적인 사실관계 파악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채용비리 및 고용세습 등에 대한 조사 범위에 대해서도 아직은 내부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등 야 3당은 이날 서울교통공사 등 공공기관의 고용세습·채용특혜 의혹에 대해 공동으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