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 절정, 해발 1100m '하늘길 운탄고도'

2018-10-20 02:30
석탄 운반하던 '하늘길 운탄고도' 빼어난 풍광, 하이원 마운틴 페스티벌 통해 홍보

하이원 하늘길 풍경 [사진=강원랜드 제공]


절정인 단풍을 만끽하면서 평균 해발 1100m의 운탄고도를 걸어 볼 수 있는 ‘2018 하이원 마운틴 페스티벌’이 열린다.

마운틴 페스티벌은 산악 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하늘길 운탄고도’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하이원리조트가 공식 후원하는 행사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간 대한산악연맹 주최로 하이원리조트 일원에서 열린다.

눈길을 끄는 '하늘길 운탄고도'는 과거 석탄을 운반하던 평균 해발 1천100m에 위치한 길로 이번 등산대회를 통해 운탄고도를 걸으면서 절정인 단풍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해 그 의미가 색다를 것으로 기대된다.
 

2017 하이원 마운틴 페스티벌 [사진=강원랜드 제공]


올해 마운틴 페스티벌에는 약 3천여명의 산악스포츠인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첫 경기인 제27회 회장배 전국 청소년 클라이밍 대회에는 전국의 초·중·고 청소년 300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룰 전망이다. 하이원리조트는 행사에 맞춰 일반 관람객이 저 난이도 클라이밍을 경험 해볼 수 있는 체험행사와 세계적인 스포츠클라이밍 선수인 천종원선수의 사인회를 열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27일 마운틴광장에서 열리는 노르딕워킹 페스티벌에 맞춰 현장 참가자를 위한 노르딕워킹 무료강습과 하이원의 슬로프, 하늘길을 연계한 체험거리를 준비했다.
 

하이원 하늘길 가을 풍경 [사진=강원랜드 제공]


28일 마지막 날에는 해발 1340m의 마운틴탑을 거쳐 마운틴광장으로 돌아오는 약 10㎞의 코스의 제14회 대한산악연맹회장기 전국생활체육 등산대회가 열린다. 

하이원리조트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오셔서 축제도 즐기고 아름답게 물든 단풍과 상쾌한 공기가 가득한 가을을 맘껏 누리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