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협력사에 필요한 인력을 사전 양성해 채용까지 연계하는 취업희망자 교육을 중소기업에도 적용한다.

19일 포스코는 오는 22일 입과식이 진행되는 4차 취업희망자 교육부터 대상 범위를 협력사 뿐 아니라 포항·광양 지역 중소기업까지 포함한다고 밝혔다. 

애초 취업희망자 교육은 포항·광양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하며, 협력사 채용만 연계해 왔다.

포스코는 2005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진행해 올해까지 취업희망자 교육 수료생 1157명 가운데 90% 이상을 협력사에 취업시켰다. 

교육 프로그램은 천장크레인, 설비관리기술, 메카트로닉스 등 다양한 분야로 이루어지고, 2개월 합숙으로 진행되는 등 실무 중심적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교육과정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대·중소기업 상생일자리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