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 생리대? 친환경이라더니 라돈침대보다 10배 넘게 검출…"검출 자체 문제" 분노
2018-10-17 08:04
오늘습관 측 "단순 라돈측정기로 측정" 반박
JTBC '뉴스룸'에서 생리대 '오늘습관'에서 라돈이 검출됐다고 보도하자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제부터라도 라돈 측정 통과된 제품들만 판매 허가 내주면 안 되는지? 특히 이런 생리대 같은 의약외품은 더 까다롭게 관리해야지!!(ya***)" "생리대 라돈 나온 것들 공개해고 그전에 문제 된 생리대도 다시 조사해주시길 생리대에 세금까지 붙이는 나라가 그 세금으로 일 좀 해주시길(ji***)" "이 검사라는 게 업체마다 달라서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고리인데... 또 한 번 여러 생리대 업체들 시끄러워지겠네(ki***)" "기준치 이하가 문제가 아니라 아예 나오질 말아야지 기준치 이하로 배 째? 이거임? 기막히다. 이러고 유기농 운운하다니(to***)" "라돈은 안전한 수치가 아니라 라돈 자체가 나오면 안 되는데 오늘습관에서는 라돈이 없다라고는 부정하지는 않네요?(so***)" 등 댓글을 달았다.
16일 '뉴스룸'에서는 오늘습관 생리대에서 대진침대 라돈 검출량보다 많은 148Bq의 10배가 넘는 라돈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라돈은 무색·무취·무미의 기체 방사성 물질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센터(IARC)에서 발암물질로 정해고 있다. 최근에는 대진침대에서 많은 양의 라돈이 검출돼 논란이 된 바 있다.
한편, 오늘습관 측은 "현재 언론에서 보도하는 당사 생리대에 대한 라돈수치는 '국가인증'이 아니라 단순히 저가의 라돈측정기인 '라돈아이'로 측정하여 당사측에 2시간 전 통보 후 그대로 기사화한 내용"이라며 JTBC 보도에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