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및 지원단, 포항 방문
2018-10-17 05:04
북방물류의 최대 관문역할로 포항의 영일만항이 해답
경북 포항시는 16일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와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을 통해 북방경제시대를 열어나갈 선도 도시로 도약할 전략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항시를 방문한 북방경제협력위원회는 민간위원과 지원단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11월 7~9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포럼의 추진상황과 포항시가 지금까지 추진해온 북방교류 추진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과 현장 시찰의 시간을 가졌다.
위원들은 동해안 유일의 컨테이너항만이자 앞으로 북방물류의 최대 관문이 될 영일만항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본 후 포스텍 가속기연구소를 방문, 북방교류에 주목할 만한 첨단과학기술, 의료분야 등에 대해 청취했다.
이날 참석한 북방위 소속 위원들은 이러한 인프라시설을 직접 시찰해 포항시가 왜 북방물류 중심에 관심을 가지는지, 포럼 개최지로 당위성이 있는지 해답을 얻어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북방경제를 선도하는 환동해 경제수도 포항의 도시 브랜드를 국가적 정책으로 삼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단순 일회성 행사 개최로 끝나는 것이 아닌,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포항과 경북도가 북방경제협력을 주도할 수 있도록 북방경제협력위원회와 함께 논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