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맞은 개들 145㎞ 밖서 찾은 견주
2018-10-16 12:00
온라인 제보와 개 짖는 소리 덕분에 금세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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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반려견 3마리를 도둑맞은 견주가 개 짖는 소리와 온라인 제보 덕분에 90마일(약 145㎞) 떨어진 곳에서 반려견들을 찾았다고 영국 일간지 메트로가 지난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잉글랜드 레스터셔 카운티에 사는 농부가 지난 9일 픽업트럭 뒤에 태운 보더콜리와 오스트레일리안 켈피 믹스견 ‘션’, ‘수’, ‘넬’ 3마리를 도둑맞았다.
한 살 강아지 넬은 그날 늦게 케임브리지셔 카운티에서 자동차 아래에 숨어 있다가 발견됐다. 넬은 가까운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 지부에 보내져, 마이크로칩 스캔을 받은 덕분에 다음날 바로 주인 품으로 돌아갔다.
걱정과 달리 나머지 2마리도 곧 주인 곁으로 돌아왔다. 케임브리지셔 카운티 주민이 실종견 온라인 공고를 보고, 근처에서 개 짖는 소리가 들린 것을 의심했다. 그 주민은 바로 견주에게 연락했다.
결국 반려견 3마리는 다친 곳 하나 없이 무사히 주인 품으로 돌아왔다. 온라인 제보가 없었다면 먼 곳까지 끌려간 반려견들을 찾을 수 없었을 것이라며 견주는 감사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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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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