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주민설명회 개최
2018-10-16 10:02
천안시, 2022년까지 32km 구간 완공 목표로 행정력 적극 지원
충남 천안시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주최로 17일 동남구청 별관(삼룡동) 회의실에서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은 총사업비 8216억원(국비) 투입, 2005년 개통한 수원~천안 2복선전철화 사업에 이어 경부선 천안~서창간 32.2km 2복선을 신설해 경부선로 용량을 확대하고 수송수요를 충족하는 사업이다.
또 충북선 오송~청주공항간 26.8km 중 3.6km 개량해 노반, 궤도, 신호시스템 등을 개선하며 서창역과 북청주역 신설, 청주국제공항에서 떨어진 청주공항역 접근성을 향상하는 선로를 이설할 계획이다.
주민설명회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주관해 사업대상 부지 편입 토지 소유자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사업 개요, 추진방향 등을 설명하고 질의와 건의사항에 대한 답변하는 순서로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노반 기본설계 공람을 동남구청과 서북구청 민원실에서 오는 26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사업과 관련한 의견이 있는 경우 공람 만료일로부터 7일 이내에 공람장소에 비치된 서식에 의견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문의는 한국철도시설공단 건설본부 설계실 토목설계처(042-607-4565)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이 완공되면 수도권과 청주공항의 직접연계를 통한 청주공항 이용 편의성이 증대되고 충청권과 중부내륙권 지역개발 촉진은 물론 천안시 접근성 향상, 도시가치 증대 등의 효과가 예상된다.
시는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전문가와 주민 의견을 수렴해 각 분야의 긴밀한 소통을 돕고 행정적 지원에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천안과 청주공항이 전철로 연결되면 시민 교통편의가 증대되고 수도권과 충청권의 접근성이 향상돼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기대효과가 예상된다”며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및 도시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