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공무원, 태풍 피해 복구 성금 3300여만 원 전달
2018-10-15 17:01
영덕군에 지원한 도 재난관리기금 5억 원과는 별도로 마련
경상북도는 태풍 ‘콩레이’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3300여만 원의 성금을 모금해 피해지역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성금은 경북도청 공무원들이 지난 10월 10~12일까지 3일간 자발적으로 모금을 실시해 마련한 것으로, 김영삼 노조위원장이 직원을 대표해 이날 도지사에게 전달했다.
한편, 경북도는 ‘도 차원’의 피해지역 조기복구를 위해 재난관리기금 5억 원을 영덕군에 긴급 투입하는 등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한 전 방위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펼치고 있다.
도청 공무원들은 지난 10월 7일과 8일에도 피해지역 복구 작업에 대거 참여해 태풍 직후 피해발생 최소화에 큰 역할을 한 바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태풍 발생 직후 도청 공무원들이 누구보다도 먼저 현장으로 달려가 헌신적으로 복구 작업을 펼친 데 이어 이번에는 자발적인 성금모금 활동으로 이재민에게 큰 도움의 손길을 전해준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재민들이 피해의 아픔을 하루빨리 떨치고 일어나 생업에 복귀해 ‘평범하지만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많은 국민들께서도 성금모금에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