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2022년까지 100㎿ 규모 태양광 도민발전소 조성
2018-10-15 14:23
영농형 태양광 발전소[사진 = 한국남동발전]
전남도는 오는 2022년까지 100㎿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도민발전소'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도민발전소는 도민이 참여해 수익을 공유하는 태양광 발전소다.
전남도는 발전소 사업 대상지 발굴, 공모 등 신속한 추진을 전남개발공사, 외부 전문가, 금융기관 등과 함께 도민발전소 설립 지원을 위한 T/F팀을 구성, 도민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발전소를 운영·관리하기 위한 운영사로 전남개발공사가 주도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마련해 실질적 주민 소득증대 효과가 나타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수목적법인은 주민 참여 시 자금을 조달하는 주식형과 채권형 펀드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도는 내년 도민발전소 3개소 완공을 위해 우선적으로 율촌산단 주차장(2㎿), 영광 백수(1㎿), 나주 저류지 등을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초 주민 공모에 나선다.
도 관계자는 "도민발전소 건설을 위한 국·공유지 등을 조사하면서 이 사업 비즈니스모델을 시군까지 확대되도록 할 계획"이라며 "실질적 소득증대로 이어지도록 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