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바이에른 주 선거에 관심 집중…"극우 막자" 시민 시위도
2018-10-14 21:18
"메르켈 총리 연전당 과반 수성 힘들 것"
약 950만명에 달하는 유권자가 거주하고 있는 독일 바이에른주의 주의회 의원 선거가 14일(이하 현지시간) 시작됐다.
바이에른주는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오랜 집권 연정 파트너인 기독사회당(CSU)이 지난 56년 간 절대 다수표를 얻어온 곳이다. 그러나 최근 여론 조사에서는 기존과는 다른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 CSU가 과반 의석을 바이에른주에서 누려온 절대 다수 의석은 물론 과반도 지키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을 인용해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13일 전했다.
CSU는 이주자와 난민 문제에 강경 입장을 보이면서 좌파 및 우파 지지자 모두에게서 외면을 받고 있다. 특히 우파 성향의 지지자들은 극우 성향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를 CSU 대신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