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용연학교, 마음의 상처 가진 학생들과 '힐링캠프'
2018-10-14 09:07
장성숲체험원에서 1박2일...이후 4회 훈습 프로그램 운영
광주광역시교육청 Wee스쿨인 용연학교(교장 김돈희)가 지난 11일부터 이틀동안 장성숲체험원에서 ‘멘토와 함께하는 힐링 스토리텔링’이란 주제로 드림놀이터-힐링&비전 캠프를 실시했다.
3%상담문화센터와 함께한 이번 캠프는 마음의 상처와 아픔으로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힘들어 하고 비행에 접근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한 달 동안 캠프와 연동된 사전 프로그램을 통해 캠프의 힐링 효과를 높였다.
또 캠프 후에는 생활 속에서 훈습이 가능하도록 총 4회의 사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 모(16) 학생은 “숲이라는 공간에 처음 왔는데 마음이 조금 차분해져 신기했다”며 “멘토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활동하면서 나와 다른 사람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무엇보다 나의 감정을 헤아려주니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용연학교 김돈희 교장은 “많은 상담 경험으로 상담 피로도가 있는 우리 학생들을 위해 계획했다. 자신의 참모습을 이해하고 마음의 상처를 긍정 에너지로 변화시켜 적극적인 학교생활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