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모든아이 동일한 복지혜택 받도록 할 것'
2018-10-11 10:11
경기 군포시(시장 한대희)가 모든 아이가 차별받지 않고, 동일한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9월부터 시행된 중앙정부의 ‘아동수당’과 관련 제도적 제한 때문에 차별을 받는 지역의 아동들이 보편적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보완하는 ‘아이수당 지원 조례’ 제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아이수당’ 지원 대상은 군포에 거주하는 6세 미만의 아동 중 아동수당을 신청했으나 ‘아동수당법 시행령’에 따른 소득액이 선정기준액을 초과해 아동수당을 받지 못하거나 감액 지급이 결정된 아동들이다.
진용옥 여성가족과장은 “입법예고 된 조례안에는 아동수당 지급을 신청한 시민은 군포시 아이수당도 지급 신청한 것으로 간주하는 특례 조항도 담겨있다”며 “조례가 공포·시행되면 아이수당도 소급해 지급해 시민의 불편함은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