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CJ디지털뮤직 합병 완료...통합법인으로 새출발

2018-10-10 13:23
김훈배 대표 “신뢰를 바탕으로 협업 시너지 창출해 1등 음악 회사로 성장할 것”

10일 새롭게 통합법인으로 출범한 ‘지니뮤직’은 ‘웰컴지니데이’행사를 열고 전 직원들과 함께 새로운 출발의 각오를 다졌다. [사진=지니뮤직]


온라인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지니뮤직이 CJ디지털뮤직과 합병한 통합법인 ‘지니뮤직’으로 새출발한다.

지니뮤직은 11일 합병종료 보고 이사회를 거쳐 12일 합병종료 보고서를 금융위원회와 증권거래소에 제출하면서 합병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지난 7월 CJ디지털뮤직과의 합병을 결정한 지니뮤직은 2대 주주사인 CJ ENM과의 협력사업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이달 중 지니뮤직 앱 개편, 11월 ‘2018 MBC플러스X지니뮤직어워드(MGA)’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지니뮤직은 국내 최고의 ICT 기업인 KT와 LG유플러스, 최고의 콘텐츠 기업인 CJ ENM과 손잡아 음악시장의 완벽한 밸류체인을 핵심 경쟁력으로 갖추게 됐다”며 “지니뮤직은 CJ디지털뮤직과의 합병 후 ‘미래형 음악서비스’를 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지니뮤직은 첫 출근하는 CJ디지털뮤직 직원들을 환영하는 의미로 ‘웰컴지니박스’를 전달했다. 이 박스에는 KT 황창규 회장의 환영 메시지, 김훈배 지니뮤직 대표이사의 격려메시지와 함께 업무에 필요한 다양한 물품을 담았다.

김훈배 대표는 “CJ디지털뮤직과의 합병 이후 지니뮤직은 1등 음악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