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성폭력 의혹으로 논란을 일으킨 브렛 캐버노 판사가 미국 연방대법관으로 공식 취임했다. 지난 7월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버노 판사를 대법관 후보로 지명한지 약 3개월 만이다. 그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잇따른 성폭력 의혹이 불거진 탓이다. 그러나 캐버노 판사는 청문회와 FBI 조사를 거치며 가까스로 상원 표결을 통과해 종신직인 대법관 자리에 오르게 됐다. 사진은 8일 백악관에서 아내와 딸들, 트럼프 대통령, 앤서니 캐네디 전 대법관(오른쪽)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경에 한 손을 올리고 취임 선서를 하는 모습. [사진=AP/연합]
윤세미 기자 fiyonasm@ajunews.com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