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범 측 "언론보도 일부 짜깁기로 왜곡…구하라 측 일방적 주장에 유감" [공식]
2018-10-08 11:18
가수 겸 배우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가 자신의 실명을 밝히고,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된 잘못된 내용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8일 구하라 전 남자친구 최종범 씨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청 곽준호 변호사는 “최종범 씨는 2018년 9월 13일 연인관계였던 구하라 씨로부터 동거 중이던 구하라 씨의 자택에서 일방적인 폭행 피해를 입은 후 곧바로 112에 신고하였고, 폭행 및 상해 등의 혐의로 구하라 씨를 형사 고소한 바 있습니다. 한편 최종범 씨는 2018년 9월 27일 구하라 씨에 의하여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이하 ‘성폭력처벌법’이라 합니다), 협박 및 강요 혐의에 따라 피고소 된 상태이며 10월 2일 자택 및 업무장소, 차량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받았습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최종범 씨는 압수수색 과정에서 자신의 모든 SNS 계정을 자진해서 경찰에 제출하는 등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자신은 물론 고소인 구하라 씨의 사생활과 명예훼손 없이 수사가 진행되어 진실이 밝혀질수 있도록 담담하게 소명하겠다는 입장이었고 이는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곽 변호사는 “일부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내용 및 자료를 짜깁기 한 것으로 최종범 씨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조성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에 같은 날 왜곡된 사실을 바로잡기 위하여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구하라 측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 측의 공식 입장에 대해서는 대중들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구하라 씨 측은 자신들의 주장만을 일방적으로 언론을 통해 폭로하면서도, 최종범 씨가 사실과 다른 부분을 해명하고자 하면 ‘2차 가해’라고 표현하면서 폭행 피해자인 최종범 씨에 대해 ‘입을 다물라’라는 식의 ‘강압적인 경고’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최종범 씨는 구하라 씨의 일방적인 폭행 사건, 구하라 씨가 고소한 성폭력처벌법 위반, 협박 및 강요 혐의에 대해 경찰 수사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고, 경찰의 수사 과정에서 혐의 내용에 대해 충분히 소명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또한 그 결과에 대해서도 겸허히 받아들일 것입니다”라고 입장을 재차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