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MDS, 자율주행차 검증 위한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사업 확대
2018-10-05 14:58
크루덴과 파트너십..."가상 주행 원스톱 서비스 제공할 것"
한컴MDS는 자율주행 자동차 검증 솔루션 기업 크루덴(Cruden)과의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드라이빙 시뮬레이터에 대한 사업권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실제 도로 환경에서 시험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가상 운전이 필수이다. 최근 테슬라, 우버 등 자율주행 자동차 관련 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는 실제 도로 운행에 앞서 가상 환경에서의 검증이 주목받고 있다.
한컴MDS가 국내에 독점 공급하는 크루덴의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는 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한 상태에서 다양한 가상환경 하에 자율주행 기능을 개발하고 검증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자율주행 차량을 시험운행하고 있는 구글도 실제로 매일 300만 마일을 가상 운전을 통해 시험하고 있다. 이에 양산에 들어가기 전에 가상의 자동차를 이용해 자동차의 성능과 결함을 테스트함으로써 품질에 대한 검증을 강화하고 있다.
한컴MDS는 자동차 차량 내 각각의 ECU(전자제어장치)를 검증하는 HIL(Hardware-in-the-Loop) 시뮬레이션을 비롯해 자동차 SW 개발을 위한 다양한 테스트 및 검증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10여년 간 구축해 온 자동차 SW 엔지니어링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자동차 검증 단계에서 핵심 기술을 공급하며 사업을 더욱 확대해 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