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무실점' 류현진에게 기립박수 보낸 다저스 전설 '샌디 쿠팩스'는 누구?

2018-10-05 13:50
다저스의 야구 전설이자 MLB 최고 좌완투수 중 한 명

미국 야구 전설 '샌디 쿠팩스'.[사진=연합뉴스]


류현진(LA다저스)이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1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나와 7이닝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특히 4년 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한 LA다저스의 경기 관람을 위해 다저스 스타디움을 찾은 야구 전설 ‘샌디 쿠팩스(83)’의 기립박수를 받아 더욱 화제가 됐다.

샌드 쿠팩스는 지난 1955년부터 1966년까지 약 11년간 다저스 한 팀에서 활약해 뛰어난 실력을 뽐냈다. 쿠팩스는 ‘신의 왼팔’로 불리며 MLB 역대 최고 좌완투수 중 한 명으로 꼽히기도 한다.

쿠팩스는 1963년, 1965년, 1966년 사이영상을 3차례 받았고, 베이브루스상은 1963년과 1965년 두 차례 수상했다. 1965년에는 올해의 스포츠맨상을 받기도 했다.

또 월드시리즈 MVP에 두 차례(1963년, 1965년) 선정되기도 했다. 1963년에는 내셔널리그 MVP를 받기도 했다.

현재 쿠팩스는 지난 2013년부터 LA다저스 특별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