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전 남자친구 자택·미용실서 UBS 등 압수…어떤 내용 담겼을까

2018-10-05 09:05
경찰 "분석후 A씨 불러 조사 예정"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구하라 전 남자친구 A씨의 자택과 미용실을 압수수색했다. 

4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일 A씨의 자택을 비롯해 그가 다녔던 미용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그의 휴대전화와 USB 등을 압수해 분석 중이며, 분석이 끝나는 대로 A씨를 불러 조사를 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13일 A씨는 '구하라에게 폭행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이후 구하라와 '일방 폭행이다' '쌍방폭행이다'라며 설전을 벌이고 있다. 2주 후인 27일 구하라는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협박 및 강요 혐의로 고소했다.

문제는 구하라가 'A씨가 성관계 동영상으로 협박했다'고 디스패치를 통해 폭로한 것.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A씨에게 '연예인 인생 끝나게 해주겠다'는 협박을 들은 구하라는 두 차례에 걸쳐 보내진 동영상을 보고 "A씨 휴대폰에서 영상을 발견했다. 분명히 지웠는데 무서웠다"며 두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여론은 '리벤지 포르노(헤어진 연인에게 보복하기 위해 유포하는 성적인 사진이나 영상 콘텐츠)'라며 A씨를 향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