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익 포인트몰 ‘숨가게’ 10일 오픈

2018-10-04 22:49

숨가게 메인화면[숨과쉼]

'숨과쉼’이 운영하는 사회공익 포인트몰 ‘숨가게’가 10일 정식 오픈한다.

‘숨가게’는 기부/헌혈/선행 등 사회 공익 활동을 한 사람들이 회원 가입 후 간단한 인증만 하면 일종의 사회공익 마일리지인 ‘숨포인트’를 지급하고, 회원들이 이를 활용해 대기업 뿐 아니라, 중소기업의 다양한 종류의 우수 제품들을 부담 없는 가격으로 살 수 있도록 시스템화 한 포인트몰이다.

‘숨과쉼’은 눈앞에 보이는 이익보다는 ‘느리지만 더불어 사는 삶’을 기업의 중요 가치로 두고, 이러한 취지에 공감하는 다양한 업종의 다수의 기업들과 협력해 ‘숨가게’ 개설을 준비해 왔다.

[숨과쉼]


숨가게 관계자는 “많은 중소기업들은 대기업에 비해 전혀 뒤지지 않는 우수한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는데도 제품을 알리고 홍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중소기업들의 어려운 면들과, 착한 일을 한 사람들에 대한 보상 시스템을 ‘숨포인트’를 통해 연결해 대기업, 중소기업과 개인이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사회공익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숨가게’에 입점하는 중소기업 제품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돼 제품에 대한 장점을 퀴즈에 녹여 회원들이 퀴즈를 풀면서 포인트를 받고 제품에 대해 알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의 신제품들은 소비자들이 어떤 제품들을 좋아하는지 알기 어려운 가운데, 제품에 대한 설문을 퀴즈 형식으로 실시하면 회원들은 좋은 물건을 싸게 살 수 있는 포인트를 쌓게 되고 기업 입장에서는 비용을 들여야 하는 제품 설문을 회원들에게 얻으면서 제품을 알릴 수 있게 된다.

업체 관계자는 “숨가게가 정식 오픈 후 활성화되면 사회 전반적으로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사례가 될 것”이라며 “최근 이러한 취지에 공감해 다수 기업들이 화장품, 생활용품, IT제품, 교육상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500여종의 제품을 숨가게에 제공했고, 향후 더욱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에 있어서 적극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고 밝혔다.

이어 “눈앞의 이익보다는 더불어 사는 삶이라는 가치를 목표로 긴 여정의 첫발을 내딛고 있는 단계지만, 앞으로 뜻이 맞는 보다 많은 기업들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