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네치킨, 배달료 ‘1000원’ 유료화 결정…교촌 이어 두 번째

2018-10-04 21:03
배달앱·기프티콘 통한 주문 시 2000원…가맹점 수익 개선 기대

[사진=굽네치킨 제공]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이 이달부터 배달료를 받는다.

굽네치킨은 4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이달부터 가맹점주 요청에 따라 전국 배달서비스 이용료를 유료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배달료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은 업계 내에서 교촌치킨에 이어 두 번째다. 교촌치킨은 지난 5월부터 배달료 공식 가격을 2000원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전국 굽네치킨 가맹점을 통해 배달 주문을 할 경우 건당 배달서비스 이용료 1000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가맹점이 업체에 수수료를 지불하는 배달앱이나 기프티콘을 통해 주문할 경우에는 배달서비스 이용료가 2000원이다.

굽네치킨은 “배달서비스 유료화를 통해 가맹점 수익 개선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맹점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비자에게는 더 나은 서비스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향후 이 같은 움직임이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