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부부싸움 중 폭력 행사한 전준주 신고…"둔기 형태 물건으로 문 부쉈다"

2018-10-04 11:23
용산경찰서, 전씨 특수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 송치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연말 혼인신고를 통해 부부가 된 낸시랭과 전준주(가명 왕진진·38)가 부부싸움을 벌여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을 빚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4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용산경찰서는 전씨를 특수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전씨는 지난달 20일 서울 용산구의 자택에서 둔기 형태의 물건으로 문을 부수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있다. 당시 전씨는 술을 마시지 않은 상태에서 부부싸움을 하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낸시랭에 대한 물리적 폭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낸시랭은 사건 직후 변호사를 선임하고 전씨에 대한 처벌 의사를 밝혔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한편, 전씨는 과거 두 건의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12년을 복역했고, 지난 2013년 만기 출소한 이후 현재까지도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낸시랭과 법적 부부가 된 이후에도 각종 사기 의혹에 휘말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