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글로리, 화장품 유통 ‘본격화’…‘밀키글로우’ 브랜드로 출시

2018-10-03 08:45

‘밀키글로우’ 브랜드로 출시된 모닝글로리 화장품.[사진= 모닝글로리 제공]


올해 1월 처음으로 화장품 4종을 출시, 완판했던 모닝글로리가 화장품 제조사 코스맥스와 협업을 통해 본격적인 화장품 사업에 진입한다.

문구기업 모닝글로리는 비비크림, 핸드크림, 립밤, 틴트 2종 등 화장품 5종을 ‘밀키글로우’라는 브랜드로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특히 문구점을 주로 이용하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의 선호도가 높은 강아지 캐릭터 ‘봉주르 비숑’으로 디자인해 관심을 높인다.

비비크림은 SPF50+ PA+++의 자외선 차단, 미백, 주름 개선 효과가 있는 기능성 제품으로 얼굴 톤 보정 및 커버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21호 라이트 베이지와 23호 내추럴 베이지 2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핸드크림은 부드러운 밀크 향과 상큼한 베리믹스 향 2가지로 출시된다.

데일리로 부담 없이 사용하기 좋은 자연스럽고 차분한 데일리 틴트는 드라이 로즈와 체리블라섬 컬러로 출시되고, 선명하고 채도 높은 색감이 특징인 러블리 틴트는 스트로베리와 애플레드 2가지 컬러로 구성됐다. 건조한 입술을 촉촉하게 해주는 립밤은 복숭아향과 딸기향으로 출시된다.

최용식 모닝글로리 디자인연구소 실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화장품은 모닝글로리 전국 가맹점과 직영점을 포함해 지난 1차 출시보다 200여곳 늘어난 340여곳에 판매될 것”이라며 “정통 문구에 머무르지 않고 생활용품, 완구 등으로 꾸준히 품목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화장품도 품목 다각화의 일환으로 매우 기대되는 품목”이라고 덧붙였다.